BORAM NEUROSURGERY CLI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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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뇌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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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증 의심증세
갑자기/의식장애를 동반한/운동마비가 발생하면 일차적으로 뇌졸중을 의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이름이 암시 하는 바와 같이 대단히 변화가 무쌍한 병이어서 이런 3대 증상이 없다고 해서 "절대로 뇌졸중이 아니다" 하고 단정하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일입니다. 가벼운 경우는 단순히 머리만 아프거나 입만 약간 돌아가는 데 그치기도 하고 심한 경우는 그 자리에서 즉사 해 버리고 마는 경우 까지 매우 다양한 양상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증상의 변화도 심하여 금방 의식을 잃었다가 금방 회복되어 말짱해지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평생을 불구로 살다 운명하는 경우도 있을 만큼 변화가 심하므로 단순하게 중풍이다 아니다 단정 짓는 것은 위험하므로 다음의 증상이 보일 경우는 반드시 전문의 진단을 받아 보시도록 권합니다. 뇌졸증 오기전의 증세 임시중풍의 증상들 1) 얼굴, 팔, 다리 등에서 한쪽편에만 발생하는 마비나 저림 2) 눈앞이 캄캄해 지는 현상이 순간적으로 한쪽에만 발생하는 경우 (드물게는 양측성도 있음.) 3) 일시적 실어증, 눌어증, 이해력 상실 4) 특별한 이유 없는 어지러움, 보행장애, 쓰러짐 등이 있거나 특히 상기 증세와 동반될때 5) 시야결손 6) 어지럼증이 동반되지 않은 운동실조증이 나타날 때 즉 사람이 술취한 사람 같이 비틀거림. 7) 복시, 눌어증, 연하곤란, 현훈 등이 둘 이상 동반되는 경우 8) 특별한 이유 없는 격심한 돌발적 두통-------아주 위험함. 의의 : 임시중풍이 있은 후 약 30일 내에 진짜 중풍을 얻어 맞을 확율이 4-10% 가량 된다고 함. 외경동맥의 영역에서 발생한 경우는 50-75%에서 전구증상으로 임시중풍이 나타나고, 전체적으로는 약 10%정도에서 임시 중풍이 보임. 임시 중풍은 대개 2분 내지 15분 정도 지속되며, 길어도 30분을 잘 안넘긴다. (중풍이 오기전에 10%는 쨉을 얻어 맞으며, 일단 쨉을 얻어 맞으면 그 중의 10%(일부는 50-75%)는 틀림없이 한달 내에 KO 펀치를 얻어 맞는다.) 중풍에 걸리기 쉬운 요인 (1) 확실한것들 - 나이(>65) - 남자: 특히 어머니가 중풍으로 사망한 경우 아들은 대조군 보다 3배 정도 높다 - 고혈압 - 흡연 - 당뇨 - 고지혈증 - 심장병 (허혈성, 심장판막증 특히 이첨판협착증, 심방세동) (2) 의심가는 요인들 - 심장병(Patent foramen ovale, Aortic arch plaques, Atrial septal aneurysm, Spontaneous echo contrast) - Hypercoagulable state( Antithrombin III deficiency, Protein S deficiency, Protein C deficiency) - 경구피임약 - 약물남용/마약 - 음주 - 코골이 뇌졸증 환자의 응급처치 우선 신속히 환자를 편안히 눕히고 상의 목단추와 허리띠를 풀어서 호흡하기 편하게 하면서 구토를 하는지 보고 구토를 하는 경우는 목을 옆으로 돌려서 토사물이 잘 배출되게 해 주세요. 그러면서 119 연락을 취하십시오. 119가 도착하도록 기다리는 동안 다음과 같은 조처를 진행 하십시오. 하악을 앞으로 밀어서 아랫니가 윗니 보다 앞으로 빠져 나오게 해서 숨을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하십시오. 호흡이 멎은 상태이면 심장박동을 확인 하기 위해 경동맥이나 사타구니 동맥을 만져서 맥박이 있는지 확인 하고 없으면 심장마사지를 수행 하시면서 입으로 구강대구강호흡법을 실시하십시오. 환자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공기 외에는 입에 넣어서는 안됩니다. 절대 않됩니다. 약이니까 주어야한다고 억지로 입에 넣게 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음을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 뇌졸중 환자가 사망하게 되는 주된 요인은 뇌자체의 문제 이긴 하지만, 흡인성 폐렴이 합병되어 뇌는 회복되었는 데 이것때문에 사망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의식 없는 환자는 무엇이든 입으로 들어가면 이것이 기도를 막을 염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흡인성 폐렴을 일으켜서 죽음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입속에 아무것도 넣지 마세요. 흔히 우황청심환을 물에 녹여서 억지로 먹인 후에 병원에 도착하는 환자를 많이 보는 데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만일 의식이 있으나 두통과 어지러움을 심하게 호소하면 가능한 빨리 병원 신경외과/신경과로 오십시오. 3시간 내에 도착하면 혈관이 막힌 경우 그것을 큰 후유증이 없이 완전히 뚫어 줄 수도 있는 새로운 약과 시술방법이 준비되어 있읍니다. 환자를 옮길때도 자가용이 있으면 운전석 옆자리를 완전히 펴서 환자를 눕히고 보호자가 뒷좌석에 동승해서 환자의 턱을 당겨 윗니가 아랫니 보다 앞으로 튀어 나오게 해 주면서 호흡을 살피고 모시면 안전하게 모실 수 있습니다. 정신차리라고 환자를 함부로 때리고 꼬집는 등 자극을 주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환자의 상태를 악화 시킬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극을 주지 말고 편안하게 눕혀 두십시오. 급성기 치료 급성기 치료는 병원에서 실시할 수 밖에 없습니다. 뇌경색의 경우는 막힌 혈관을 뚫어 주기 위하여 혈전을 녹이는 약을 투여 하기도 하고 수술을 해서 막힌 혈관을 잘라내고 타 부위 혈관을 떼어 와서 혈관을 연결하기도 하며, 혈관의 내벽에 생긴 혈전을 긁어 내기도 합니다. 다시 좁아 지지 않도록 스텐트를 삽입 할 수도 있읍니다. 뇌출혈인 경우는 출혈이 발생한 원인 분석이 선행되고, 그 원인에 따라서 치료방법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단순한 뇌실질내혈종인 경우는 그 양에 따라서 치료방법이 결정됩니다. 아주 대량이고 생명이 위독할 경우는 지체없는 수술을 시행하나, 중등도의 양이라고 하면 최근에는 국소마취만 하고 바늘을 찔러서 약으로 녹여 내는 방법을 쓰게 됩니다. 혈종이 아주 소량인 경우는 약물 치료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읍니다. 뇌혈관동맥류가 파열되어 발생한 뇌출혈인 경우는 아주 특수한 혈관촬영을 하여 풍선 처럼 부풀어 올라 있는 혈관 부위를 우선 확인하고 그 꽈리의 잘록한 목을 클립으로 결찰하는 수술을 받게 됩니다. 과거에는 반드시 이런 수술을 권하였읍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것 조차도 아주 작은 관을 통하여 특수한 코일을 혈관꽈리 속에 쏘아 넣어서 막아 버리는 방법을 쓸 수 있게 되었으므로 반드시 수술 아니면 않된다는 개념이 사라 졌답니다. 뇌혈관이 기형적으로 생겨서 발생한 뇌출혈의 경우는 기형적으로 생긴 뇌혈관을 제거 하는 수술을 할 수 도 있고 감마나이프 같은 특수 기구로 그것을 긴 세월에 걸쳐 계란 프라이 하듯이 튀겨서 서서히 막히게 하는 방법도 쓰고 있습니다. 만성기 치료 재발을 방지하고, 마비된 기능을 회복시키며,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합병증을 예방 하는 것이 만성기 치료의 목적이 되겠습니다. 기능회복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재활적 물리치료를 기본으로 하게됩니다. 재발방지 차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수칙을 고수할 필요가 있습니다. 1) 고혈압 조절: 저염식/강압제 등을 적절히 투여하여야 합니다. 2) 항혈소판제제: 꾸준히 복용해서 혈액의 엉김을 막아야 합니다. 3) 식사 요법: 소금은 6그램 이하, 동물성 지방의 억제, 식물성 지방 권장, 비만이 있으면 25-30 Kcal로 섭취를 제한함. 4) 일상생활의 지침으로 목욕은 40-41도에서 20분 이상 있지 않도록 하고,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도록 함. 술은 기본적인 잔으로 한 잔 내지 두잔은 허용할 수 있다. 금연. 운동은 매일 적당량을 하되 산책이라면 30분 걷고 10분 휴식한다. 전체 2시간을 넘지 않도록 하면서 맥박이 분당 120회를 넘지 않는 범위내로 권함. 혈압을 한 달에 2-4회 측정하도록 하며 꼭 한 번은 병원에서 재어서 확인 하기를 권합니다.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중풍없는 건강한 생활을 영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